광주-완도간고속도로 연장개설 확정

  • 광주~완도간 고속국도 노선이 동나주IC에서 서광주IC까지 17km가 연장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한국도로공사에서 기본설계중인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는 남해남I.C에서 동나주I.C까지 1조 6,026억원을 투입 70.4㎞를 개설키 위해 기본설계 중에 있으나, 4,539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동나주I.C에서 서광주역I.C까지 17㎞가 연장된 87.4㎞ 건설될 전망이다.


    지난 2005년부터 기본설계용역중인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는 광주까지 연장개설을 위하여 시에서 지속 건의하였으나 경제성이 낮다는 사유로 설계비 반영이 안되었다.


    또,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당 등과 정책간담회를 추진하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연장개설이 필요함을 역설하면서 국회에서 직접 예산을 편성토록 건의하여 기본설계비 20억원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중앙부처의 연장건설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으로 사업내용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에 있었다.


    이에따라 박광태 광주시장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연장개설사업을 이루어내기 위해 실무진으로서는 일처리가 버겁다고 판단하고  직접 이 지역 출신인 이용섭 건교부장관과 장병완 기획예산처장관을 수시 방문하여 현직 재직기간 중에 본건이 처리될 수 있도록 부단히 요청하여 연장개설을 위한 기본설계 추진을 이끌어냈다.


    박시장은 광주․전남 광역행정협의회와 당․정 정책간담회를 통해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수차례에 걸쳐 중앙부처 관계자등과 협의를 통하여 국가간선도로망의 네트워크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고속도로 기능을 갖고 있는 제2순환도로까지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시장은 나주에 건설되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서는 원활한 교통망 구축과 경제성은 부족하지만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정책적배려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설득한 끝에 기본설계를 착수하겠다는 기본방침을 이끌어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완도간 고속국도 노선연장 확정은 SOC가 확충되어야 지역경제 발전도 견인될 수 있다는 박광태 시장의   강력한 시정 추진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끌어내는데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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