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섬 완도군, 능수버들의 고장 천안시와 자매결연

  •  -문화교류·관광․체육 등 각 분야별 협력체제 구축하기로-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자치단체간 우호 증진을 통한 협력체제 구축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2일 “희망이 넘치는 미래도시” 충남 천안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교류 및 관광, 체육진흥등 여러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날 자매결연은 지난해 전국시장군수협의회에서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6개월 동안 실무협의와 양 자치단체장의 사전 교류방문을 통해 역사적인 자매결연 체결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에 완도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천안시는 유관순 열사가 태어나 독립운동을 펼쳤던 아우내 장터와 독립기념관 등이 있는 충절의 고장으로 예로부터 능수버들과 천안삼거리로 유명한 곳이다.


    완도군도 일제탄압에 맞서 가장 많은 독립투사를 배출한 항일독립운동의 성지로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전통을 존중하며 생산적인 교류를 통해 주민 상호간의 우의 증진과 지역문화 창달 및 주민복지 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환영사에서 "희망과 미래도시 천안시와 한반도 최남단 건강의 섬 완도군과 상호 교류를 통해 화합하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등을 통해 상생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동반자적 입장에서 발걸음을 같이 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종식 완도군수는 "사람과 사람이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친구의 우정을 나누듯이 양 도시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면서 상호교류를 지속해 오늘 맺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민간차원의 교류도 활성화해 도시와 농촌이 고루 잘사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김부웅(완도군의회)의장은 "이번 양 자치단체간의 자매결연를 통해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한 건강의 섬 완도군과 독립운동기념관이 있는 천안시간 특색 있는 자매도시로 주민 복지향상 증진을 위해 초석을 다지자고" 말했다.
     
    자매결연을 채결한 이 자리에서는 지난 4월부터 완도군이 역점 추진시책으로 추진해 온 명예면장 ․ 이장 공모에서 천안시에서 공모한 11명을 대상으로 명예면장․이장 위촉장 수여와 명예군민증을 전달하고 청청해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완도군의 특산품 홍보 및 판촉활동 등 건강의 섬 완도를 위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양 자치단체는 자매결연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월 천안시 대표단 일행이 건강의 섬 완도을 방문하게 되며, 건강의 섬 완도에서는 오는 10월 천안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흥타령 축제”에 대규모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여 건강의 섬 완도에서 생산되는 전복, 광어, 김, 미역, 멸치, 다시마 등 품질좋은 수산물을 천안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완도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천안시는 인구 54만의 신흥 도시로 경부선과 장항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삼성전자와 삼성LCDI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특산품으로는 호두, 포도, 참외, 배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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