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 보행자 도로 경관개선사업 추진



  • -안전난간 교체, 칼라무늬콘크리트 포장, 휴게시설 설치-

    완도군에서는 완도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항만기능 향상은 물론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수준 높은 공공시설디자인을 도입한 경관관리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완도항 보행자 도로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동공간이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의 중심지임에도 일부 주민들이 생선건조대와 각종 어구를 무단 방치하여 보행을 방해하고 오물과 악취로 인해 완도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환경정비 및 경관개선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군에 따르면 목포지방해양항만청과 협조하여 안전난간 교체사업을 실시하고 약 3백미터의 보행자도로는 군비를 투입하여 색채디자인을 도입한 칼라무늬콘크리트로 포장하는 등 실용과 미관, 지역 정서가 살아 있는 경관형성사업 추진으로 주민정주의식 고취와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리포 낚시점 앞 넓은 공간에는 막구조물을 설치하고 보행자 도로의 곳곳에 조형미와 공간미가 접목된 벤치를 설치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원활한 사업 추진과 가시적인 경관관리를 위해 1부두에 설치되어 있는 전봇대 1주와 해경 홍보판을 3월중에 이설하기로 협의 완료하였고 자진 정비하지 않은 개인 소유 적치물에 대해서는 3월 27일부터 강제 철거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도(珠島)와 완도항의 조망을 가리면서 어민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던 콘테이너 2동은 지난 1월 24일 어민회에서 자진 철거하는 모범을 보임으로써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아름다운 완도항 경관관리를 위해 모든 군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4월초에 사업이 완료되면 완도항은 한층 더 품격 있는 해안경관을 갖추게 되어 지역 주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오는 4월 18일부터 열리는 세계건강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완도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킬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군 보도자료>

    • 관리자 like@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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