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금당 보건지소 준공

  • - 최첨단 진료실과 디지털 시스템 갖춰


    『어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한 차원 높게 진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완도군이 도서지역 주민들의 의료시설 확충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가운데 지난 24일 완도군 금당 보건지소가 완공되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4일 완도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은 4억 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최첨단 진료실과 디지털시스템을 갖춘 보건지소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금당면 보건지소는 지난 1980년대에 개설되어 운영되었으나 시설이 협소하고 내과위주로 설계가 되어 최근 들어 진료를 시작한 치과와 한방과, 물리치료실이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 의료원은 읍·면 보건지소시설 확충을 위한 장기투자계획을 세우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금당보건지소를 완공하게 된것이다.

     

    이번에 준공된 금당보건지소는 347.80㎡(107평) 2층 건물로 1층에 내과와 외과, 한방과, 치과를 배치하고 특히 퇴행성관절염이 많은 도서지역 노인들의 물리치료를 위해 물리치료실을 별도로 마련하여 노인들이 큰 불편없이 자유롭게 물리치료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2층에는 공중보건의들의 숙소를 마련하여 응급환자 발생 시 24시간 치료가 가능하게 하였다.

     

    한광일(완도군보건의료원) 원장은 『관내 보건지소와 진료소가 건립된지 오래되어 협소하고 진료가 어려워 연차적으로 새로운 건물을 신축 할 계획이라며 노인들이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는 최첨단 물리치료시설을 갖추는데 역점을 두고 건물설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청 소재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금당면은 1200여명의 주민이 수산업을 주업으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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