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종계농장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

  • 전라남도는 4. 13일  영암군 신북면 소재 종계농장(하림계열농가)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인됨에 가축질병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의거 도내에 "경계” 단계의 경보를 발령하고 도 및 시․군청 공무원 등에게 비상근무를 명령하는 등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 질병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영암 종계장의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방역 조치는 이미 고병원성 확정대비 방역조치(3km이내, 살처분 매몰, 경계지역까지 방역통제초소 27개소 운영 등)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방역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 도내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해 발생농장 기점으로 방역통제초소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경계지역 내의 가금류 농가 등에 대해 임상관찰 및 매일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도내 가금류 농가에 대해서도 소독차량 등 방역장비를 총 동원 집중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4. 2일 전북 발생관련 도내 역학관련이 있는 9개 농장 닭, 오리 170천수를 4. 8일 우리 도 영암 종계장의 고병원성 발생과 관련 발생농장을 기점으로 위험지역인 3km이내의 닭,오리 20농가 466천수와 계란 565천개를 살처분 매몰하였으며, 동 질병 확산방지를 위해 도 예비비 3억을 긴급 투입하여 닭, 오리농가 등에 소독약품을 지원 한바 있다.

     

    한편 전남도는 닭, 오리 사육농가에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을 수 있으므로 철저한 소독과 농장 출입자 및 출입차량을 철저히 통제 해줄 것과 의심되는 닭과 오리를 발견할 경우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토록 당부하면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소비자 불안으로 소비가 위축될 것에 대비, 동 질병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여 75℃에서 5분이내에 사멸되므로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체계적인 소비 촉진운동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환석 사회부기자]

    • 고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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