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하나된 봉사활동



  • 영암군 삼호읍의 현대삼호중공업(사장 이상균)에서‘노사가 함께하는 우수리 나눔행사’로 소림학교(교장 김시영)를 찾아 급식 봉사활동을 하였다. 

    11월 28일(수)에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대표로 이상균 사장님과 노동조합 손형림 지회장을 비롯한 노사 임원 및 관계자 30여분이 회사 내 급식업체인 그린푸드와 함께 점심식사 메뉴를 준비하여 학교를 찾은 것이다.

    소림학교 급식시간에 맞춰 학생들이 좋아하는 돈까스, 닭다리 구이, 콘셀러드, 어묵국과 함께 볶음밥을 직접 준비하여 온 노사대표들은 일일이 학생들에게 배식을 돕고, 식판을 나르는 등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하였다.

    소림학교의 점심 급식은 학생들이 많아 2부제로 나누어 실시하는데, 모든 학생들의 급식이 끝날 때까지 배식과 퇴식하는 과정에 모두 도움을 주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일반식이 곤란한 학생들을 위하여 특별히 쇠고기 야채죽도 준비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하여 소림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감동시켰다.

    현대삼호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학생들이 맛있게 먹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격려하였고, 손형림 지회장은“‘잘먹었습니다’하는 인사에 감동을 느꼈으며, 내년에도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였다. 소림학교 김시영 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해 주신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 분들게 “학생들이 정정당당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학생교육에 힘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 노사 임원과 관계자들은 오는 12월 5일 개관하게 될 소림학교 학교기업 ‘꿈꾸는 작은 숲’을 들러 시설을 둘러보고, 카페에서 차도 마시며 소림학교 학생, 교직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력 생산제품인 무화과즙의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시음도 하며 향후 판매 일정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도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더불어 함께 하는 멋진 모습을 기대해본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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