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국화 향기 가득한 氣의 고장 영암

  • 지역 내 주요 도로변 화분에 국화 식재, 가을 정취 ‘물씬’



  •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관내 곳곳의 가로화분에 국화를 식재, 아름다운 영암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암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오는 24일까지 9개 읍면을 대상으로 주요 도로변 화분 1,261개에 국화꽃 18,000본을 식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꽃 식재는 읍면의 공공근로 인력을 이용하여 기존 여름에 심었던 여름꽃을 제거하고 가을 분위기에 맞는 국화꽃을 식재하여 군민들에게 가을향기와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코자 추진하게 됐다.

    군은 그동안 아름다운 영암 이미지 조성을 위해 가로화단 33개소와 화분 1,261개에 봄에는 팬지와 비올라, 여름에는 메리골드와 토레니아, 겨울에는 꽃 양배추를 식재하여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변 가로화분에 팬지, 백일홍 등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어 청결한 가로경관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서남권 가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8회 왕인국화 축제를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인해 행사를 취소하고 국화 작품만 왕인박사 유적지와 영암읍 일원에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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