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발효 식초 교육 열기 ‘후끈’

  • 지역 농산물 이용 전통 발효 방식으로 건강 식초 제조



  •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11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5회에 걸쳐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발효가공(식초반) 교육을 실시해 교육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영암읍 개신리에 위치한 참발효영농조합의 김명성 강사를 초빙해 실시되었다. 김명성씨는 누룩을 사용하지 않는 천연식초와 특정질병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식초 연구자로 알려져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발효와 옹기, 발효음식의 올바른 섭취방법에 관한 이론과 함께 전통발효방식을 이용한 사과식초, 감식초, 황칠나무식초 제조실습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했던 교육생은 “전통발효의 이로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우리음식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게 되었다.”면서 “자가 식초제조를 통해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지역농산물 소비에도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영암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