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섬여수팀, ‘2021 한국여자바둑리그’ 출전 결단식 가져

  • 여수거북선에서 섬섬여수로 팀명 변경



  • 11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섬섬여수팀이 한데 모여 2021 한국여자바둑리그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단식은 선수단과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 김종길 여수시의회부의장,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 여수시 바둑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선수단은 출전 다짐문을 낭독하며 이순신장군의 임진왜란 전승 신화와 여수시민들의 위대한 시민정신을 이어받아 우승을 목표로 국제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홍보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섬섬여수팀은 김혜민 9단, 이영주 3단, 김노경 초단, 김민정 초단으로 구성됐다. 지휘봉은 2018년부터 감독으로 계속 활동한 이현욱 9단이 맡는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 등 총 상금 1억 3500만 원이 걸렸다.  

    여수를 대표해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할 섬섬여수팀은 오는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리그는 전국 8개 팀이 참가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해 보약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태어난 섬섬여수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섬섬여수팀은 지난해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아쉽게 정규리그 2위, 팀 종합 3위를 기록했으며, 최고성적은 2018년 정규리그 1위, 포스트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한국기원 바둑TV에서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리며 전대국을 생중계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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