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낙포석탄부두 배후시설 투자협약 체결

  • 3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2010년까지 2천억 투입

  • 전남 여수시 낙포동 7만톤급 석탄전용부두 예정지 인근에 36만6천225㎡ 규모의 석탄부두 배후시설이 설치된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3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오현섭 여수시장․금호석유화학(주)․남해화학(주)․(주)청해소재 대표이사간 ‘낙포석탄부두 배후시설’ 설치사업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사업은 금호석유화학(주)을 중심으로 금호석유화학(주)․남해화학(주)․(주)청해소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1월 중순부터 2010년까지 약 2천억원을 투자한다.

    연속식 하역기 2기와 저장 사일로(Silo), 완전밀폐형 컨베이어 이송 시스템 등을 설치하며 모든 주요설비에 공해방지 설비를 구축한다. 

    석탄배후시설이 운영되면 지역 내 그동안 광양항내를 횡단해 운항하던 유연탄 운송 선박이 국가산단에 직접 하역 작업이 가능하다. 

    이에따라 여수산단 내 석탄화물 사용회사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와 안전사고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경제투자유치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계기로 여수시는 낙포석탄부두 배후시설 설치 사업 추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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