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새벽바람속 현장간부회의 열기

  •  - 18일 오전 ‘청소년 메카’ 돌산 진모지구서
      - 향후 개발방안 등 현장서 의견수렴 등
     
     올 가을 치러질 전국체전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 등으로 여념이 없는 여수시청 간부공무원들이 각종 현안사업장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회의 시간이 오전 7시로 오현섭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급 전 간부 30여명이 정상출근 전 벌써 현장에 나와 일일이 사업현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향후 로드맵을 챙기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청소년메카 및 스포츠전지훈련장’으로 조성할 돌산 진모지구 공유수면 매립현장에서 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날 여수시청 간부공무원들은 스포츠전지훈련장 및 시민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균특예산으로 추진중인 돌산 진모지구 해양친수공원 조성 및 공유수면 매립 식생토 토취장 확보가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이에따라 인근 특정지역을 토지사용 승낙을 받아 우선 토취장으로 활용하는 등의 대책을 논의했다.


     이와관련 오 시장은 돌산 진모지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활용방안이 무엇인지 간부들에게 물었고 간부들은 기존 축구장에 이어 야구장, 조깅코스, 레저스포츠 타운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간부는 “매월 한 차례 아침 일찍 시작하는 현장간부회의를 통해 주요 현안사업을 직접 확인하고 앞으로 시정발전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을 한다”면서 “오늘 회의 역시 획일적인 남해안권 스포츠전지훈련장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선수 유인책 등을 모색하는 등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돌산 진모지구에 축구장 4면 등 스포츠전지훈련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생태연못과 잔디광장, 해안산책로, 주차장 등 해양친수공간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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