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용객 늘었다

  •  - 시행 한달째 무료환승객 하루 평균 3천여명
     

     무료환승제를 핵심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개편 한달째를 맞은 여수시의 버스 무료환승객이 하루 평균 3천여명에 달하는 등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하차후 30분 안에 시내버스를 갈아탈 경우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무료환승제 이용 승객이 지난달 11일 노선개편 이후 하루 평균 3천명선에 이르러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교통카드 사용 승객은 지난 3월 한달동안 58만명으로 지난 2월 28만명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교통카드 사용 급증은 현금 1천원을 내고 이용할 때 보다 50원을 할인받기 때문에 사용이 늘고 무료환승을 할 때도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혜택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배차간격이 10~20분인 도심 순환버스 노선을 즐겨 이용하는 등 노선개편에 적응하고 있고 개편 초기 불편했던 사항들이 개선돼 이같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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