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동문동 주민들 세계박람회 성금 전달

  • - “우리들 작은 정성 모아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단체 주축 모금활동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각계의 정성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 동문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360여만원을 모아 여수시에 전달,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동문동 관내 주민자치위원회와 생활지도자협의회, 생활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통장협의회 등 5개 자생단체는 최근 단체소속 회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위한 기금을 모은 결과, 100여명이 참여해 모두 362만원을 모았다.


     이 성금은 이날 오전 여수우체국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행사 시작때 오현섭 여수시장에게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도의원과 시의원, 여수시 주요 실국장과 과장, 지역민 150여명이 참석, 기쁨을 함께했다.


     성금 기탁증서를 받은 오현섭 시장은 “주민들의 이같은 뜨거운 참여열기가 전국으로 전해질 것”이라면서 “오는 4월 BIE실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올해말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확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오 시장은 특히 “지난 연말 동문동사무소가 동 시상금과 성금 모금 등으로 연탄 2천500장을 구입, 생활이 어려운 40여가구에 직접 배달해준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동문동의 서로 돕는 마음이 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열린 동문동 ‘시민과의 대화’도중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주민자치센터 증축을 반드시 해드리겠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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