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여수노인복지관분관 온라인 모금 우수단체 선정

  • 네이버 해피빈, 네티즌이 뽑은 모금후기 우수단체 100에 들어

  • 동여수노인복지관분관이 네이버 해피빈이 실시한 ‘공익단체가 전하는 모금후기’ 공모에서 전국 100대 우수단체에 선정됐다.

    동여수노인복지관은 7일 네이버 해피빈이 지난 8월 2일 온라인 모금을 실시한 전국 공익단체를 대상으로 네티즌이 뽑은 모금후기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동여수노인복지관분관이 소개한 내용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00대 우수 단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동여수노인복지관분관은 지난해 1월부터 네이버 해피빈에 재가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도시락 배달’ 온라인 모금함을 개설, 한해동안 5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일주일에 2회씩 사랑의 자비도시락을 전달해 오고 있다. 도시락 배달 대상은 독거어르신을 포함 와상 등 거동불편 어르신이 대부분이었으며, 해양공원에서 운영중인 오감만족 희망밥차 현장에서 사랑의 자비도시락을 준비, 자원봉사자 및 직원들이 직접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은 기부자와 도움이 필요한 공익 단체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기부 포털사이트 해피빈을 통해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모두 2천784만9천600원을 모아 복지관 공간 효율성 제고 및 원도심 노인복지 증진사업에 투입했다.

    여수시 공화동 동부보건지소 3층에 위치한 동여수노인복지관분관 장소협소와 경로식당 부재, 직원부족으로 인해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지관은 부족한 재원마련을 위해 도시락 용 백미 모금, 북카페 환경정비 및 책(도서)모집, 치매예방 프로그램, 밑반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2년8월부터 사이버모금함을 개설해 지금까지 모두 1만 4천376명이 크고작은 금액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동여수노인복지관 분관의 사이버 모금함은 현재 대부분 마감되었고 도시락 배달을 위한 모금함만 개설되어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동여수노인복지관은 7월 11일 여수시 화정면 월호도 주민의 숙원사업인 저소득층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전개하기 위해 모금함 개설을 준비중이며, 지역사회 사회단체 및 기업에 참여제안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금칠 동여수노인복지관 관장은 “동료들이 기부패러다임 변화에 순응, 적극적인 자원연계를 시도한데 따른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현장의 작은 노력들이 나눔문화를 더욱 건강하게 하고 돌봄 사각지대가 해소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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