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북선로타리클럽, 월호동 홀몸노인 집수리 재능기부

  • 18일 천장보수부터 도배, 싱크대 설치 등 대규모 집수리



  • 국제로타리 3610지구 여수거북선로타리클럽의 집수리 재능기부로 여수 월호동의 홀몸노인이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월호동에 따르면 지난 18일 거북선로타리클럽 회원과 주민센터 공무원 등 20여 명이 월호동 이모어르신 댁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클럽 회원 등은 이날 보수가 필요한 부엌 천장을 막아 도배를 하고, 수도연결을 통해 싱크대도 새로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집수리를 펼쳤다.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오래된 장판을 교체하고 허물어져가는 벽도 보수했다.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이모어르신은 집안에 쓰레기더미를 쌓아놓고 노숙생활을 해 왔으나 지난 10월 시 공무원과 민간봉사단체의 도움으로 쓰레기를 처리했다.

    당시 참여자들은 어르신 댁에서 3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이불, 밥솥, 매트리스 등 생활물품도 지원했다.

    한광민 월호동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변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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